Cemedine이 산업용 접착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emedine은 모기업인 Kaneka의 고기능 폴리머 기술과 자사의 배합‧설계기술을 융합해 공업용, 건축용 시장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형 접착제를 개발함으로써 주력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자사 개발센터, Kaneka의 사업장 등에서 테마별로 연구원을 선발해 다양한 프로젝트 팀을 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emedine은 본래 Kaneka에게 변성 실리콘(Silicone) 등 접착제용 폴리머를 공급하는 거래처였으나 2016년 Kaneka가 출자비중을 51%로 늘리며 자회사화한 것을 계기로 공동개발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공동개발 분야는 크게 나누어 접착강도를 높인 향상제품과 유연성을 높여 금방 벗겨낼 수 있도록 제조한 특수제품으로 구분된다.
최근 접착제 시장을 둘러싼 환경에 크게 변했기 때문에 다양한 특성을 갖춘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공업용 시장은 자동차의 경량화, 전장화가 진전되며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이 기대되고 있으며,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건축용 시장도 인력 부족이 심각해 시공이 간단한 건축자재가 각광받고 있다.
접착제를 둘러싼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니즈가 탄생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emedine은 다용도 접착제 「슈퍼X 시리즈」, 액체 점착재 「BBX」 등 기존 주력제품에 Kaneka가 보유한 리소스를 최대한 융합해 차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Kaneka와의 공동개발은 범용제품이 중심이지만 독자적인 개발 과정에서는 도전성 등 특수한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양한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공업용, 건축용 뿐만 아니라 일반용으로도 투입이 가능한 신제품을 다량 개발해 슈퍼X 등 주력제품에 필적하는 대형 신제품을 육성할 계획이다.
Cemedine은 2018년부터 중기 경영계획을 시작할 계획으로 Kaneka의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을 대폭 늘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도 중기 경영계획의 골자로 자리잡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