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o, 2022년 시장 333억엔 … 재배지원에서 경영지원으로 중심 이동
화학뉴스 2018.01.05
일본 스마트농업 시장은 300억엔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노(Yan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은 로봇 기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하는 스마트농업 시장규모가 2023년 약 333억엔으로 2016년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까지는 재배 지원 용도가 성장을 견인하지만 이후에는 판매나 경영지원 사업 등이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농기계 무인운전을 실현하는 시스템도 등장해 시장규모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조사 대상으로 ▲농업 클라우드, 복합 환경제어장치, 축산용 생산지원 등 재배지원 솔루션 ▲생산자와 수요기업 사이의 수급 매칭을 수행하는 판매지원 솔루션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회계업무를 수행하는 경영지원 솔루션 ▲GPS 가이던스 시스템 등의 정밀농업 ▲농업용 로봇 등 5개 분야를 선정했다.
일본 시장규모는 2016년 104억2000만엔으로 전년대비 7.2% 확대됐으며, 특히 34억7200만엔으로 3분의 1을 차지하는 재배지원 솔루션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7년에는 120억5000만엔으로 1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년과 마찬가지로 재배지원 솔루션이 견인차 역할을 하지만 2018년 이후부터는 판매지원 솔루션, 기상예측과 연계된 경영지원 솔루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농기계의 무인운전을 실현하는 시스템이 등장하며 정밀농업이 확대돼 성장에 탄력이 붙어 2020년에는 전체 시장규모가 200억엔을 돌파하고 2023년에는 300억엔을 넘어 333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스마트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농업기계의 정보통신 프로토콜 공통화, 표준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각부가 2017년 전략 이노베이션 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2018년 준천정위성시스템(Quasi-Zenith Satellite System)이 4기 체제가 되는 것도 데이터 구축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정밀도 측위정보를 입수할 수 있게 된다면 다양한 위성의 사진이나 기상‧지형‧지질 등 데이터를 조합해 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농업에는 그동안 농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지 않았던 곳들도 참여하고 있어 각자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스마트농업 시장 전망>
<화학저널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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