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 NeoChem은 2018년부터 주력제품인 에어컨 압축기용 윤활유 원료를 생산 확대할 계획이다.
Chiba 공장의 운영을 최대 30% 효율화해 5만2000톤 체제로 재편할 방침이다.
에어컨 시장 확대 및 저환경 부하 냉매의 보급으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어 생산 확대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생산 확대 품목은 올레핀(Olefin)을 원료로 한 이소노난산(Isononanoic Acid)으로 페인트 첨가제 및 화장품 원료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에어컨 윤활유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R410A와 대체 프레온 가스로 촉망받고 있는 R32와도 궁합이 맞다.
KH NeoChem은 윤활유 원료용 이소노난산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50%를 점유하고 있다.
Chiba 공장에서는 가소제 원료 및 세정제 원료 등에 사용되는 디양한 화학제품을 동일 플랜트에서 생산하고 있다.
만약 증설하지 않고 다른 화학제품을 별도의 플랜트로 옮기거나 여러 플랜트에서 동시에 생산하면 이소노난산 생산능력은 4만톤에서 최대 5만2000톤까지 늘어나게 된다.
2018년 봄 예정된 정기 보수에 맞추어 배관설치 공사 등을 실시하며 2018년 6월 말-7월 초에 완료할 예정이다.
중국 및 동남아 등 신흥국의 도시화 및 중산층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와 개발도상국의 특정 프레온 가스 및 광물유계 냉매의 저환경 부하제품 R410A 등으로의 전환 기간이 겹치면서 에어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Fuji Keizai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에어컨 시장 규모는 1억3137만대로 2016년에 비해 27% 성장하고 R410A와 R32의 채용 비율 또한 78%에서 92%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KH NeoChem은 Yokkaichi 공장에도 약 75억엔을 투자해 윤활유의 베이스가 되는 오일의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며 플랜트를 건설해 생산능력을 50% 늘릴 방침이다.
2018년 5월 착공해 2020년 1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활유 원료를 포함한 기능성 소재 사업의 2017년 1-9월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8% 증가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에어컨용 윤활유 원료의 판매 증가 및 화장품 원료의 아시아 수요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활유 원료로 R32와 궁합이 좋은 이소노난산도 본격 채용되기 시작해 이전 분기까지 수천톤 수준의 양산체제를 정비하였으며 앞으로도 시의적절하게 투자해 시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