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ijin은 경쟁력 있는 신규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해외를 포함한 전사의 연구부서를 총동원하고 있다.
부서별로 연구주제를 발안하는 체제에서 IT, 헬스케어, 해외사업 등 모든 사업영역이 팀을 이루는 체제로 전환했으며 마케팅, 매크로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조합해 기존과 다른 시점에서도 신규 테마를 탐색하고 있다.
Teijin은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용 분리막, 고기능성 멤브레인 뿐만 아니라 RFID(무선인식) 관리 시스템 「Reco Pick」, 슈퍼보리 「BARLEYmax」 등 화학기업의 틀에 구애되지 않는 상품을 시장에 투입해왔다.
지금까지 신규사업은 개별부서에서 탄생했으나 2017년 시작한 신규 경영계획에서는 매터리얼, 헬스케어, IT 등 사업분야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자유로운 발상을 촉진하기 위해 부서 및 지역의 장벽을 뛰어넘어 모든 연구원이 연구주제를 자유롭게 고안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원이 매터리얼 분야의 주제를 발안하는 등 영역을 구분 짓지 않고 전사의 힘을 모음으로써 획기적인 발상을 창출하겠다는 목표이다.
신규 주제는 스토리성과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제안 단계에서 스토리성과 가치가 부족하더라도 연구개발 및 시장조사를 통해 보완하고 있다.
다만, 외부자원 활용을 전제로 하고 있다. 자체적인 부담만으로는 스토리성과 가치가 한정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외부 활용방안으로는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2017년 4월에는 매터리얼 기술본부에 마케팅 인재를 투입했다. 마케팅 부문은 연구개발 부문에서 제안한 신규 주제에 대해 시장 니즈를 청취하고 연구개발 부문은 마케팅 부문이 제안한 신규 주제에 대해 실현 가능 여부를 검증하는 등 상호 업무를 연계하고 있다.
또 매크로 트렌드 정보를 기술, 제품, 시장으로 분류한 후 신사업으로 창출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매크로 트렌드는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모두 관계가 있으며 시장 트렌드에 대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외 자회사의 연구부서도 신규 체제로 재편했다.
스타트업기업과도 적극 제휴할 방침으로 이스라엘에서는 헬스케어 분야의 협업에 이어 매터리얼 분야에서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실리콘밸리에 인재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