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eijin이 폴리에스터(Polyester) 단섬유 사업의 구조재편을 마무리하고 있다.
2014년 11월 폴리에스터 단섬유 사업 구조재편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후 2015년 12월 싱가폴 PC(Polycarbonate) 생산에서 철수했으며 2016년 3월 Matsuyama 소재 DMT(Dimethyl Terephthalate)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고 2016년 9월에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생산을 Utsunomiya로 집약시켰다.
Teijin은 2010년 Matsuyama에서 폴리에스터 장·단섬유 생산을 중단하면서 구조재편을 시작했다.
당시 장섬유는 코스트 감축을 목적으로 Teijin Polyester Thailand(TPL) 등 타이공장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했으며 단섬유는 Tokuyama로 집약했다.
단섬유도 앞으로 대부분을 TPL로 이전함으로써 타이 폴리에스터 생산체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특수제품만 Matsuyama에서 생산하고 Tokuyama 공장은 2017년 말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Matsuyama 공장은 전략소재로 설정한 초극세 폴리에스터 나노섬유 브랜드 「Nanofront」, 극세 Short-cut 섬유 등 난이도가 높은 소재 생산에 특화시킬 계획이다.
2017년에는 경영체제도 효율화했다.
Teijin은 신규 중기 경영계획을 시작한 4월 산업자재용 폴리에스터 사업, 원사 연구개발 및 생산기능을 의류용 폴리에스터섬유 사업을 담당하는 Teijin Frontier로 이관한 후 아라미드(Aramid) 섬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Teijin Frontier는 의류·산업자재용 양측에서 원사 개발부터 판매까지 서플라이 체인을 수직계열화해 폴리에스터섬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PC 사업은 광학용 필름·시트, 렌즈 등 고기능화를 강화해 세계 최초로 자동차 앞유리에 채용되는 등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PET필름은 일본 생산체제를 재편함과 동시에 DuPont과의 합작을 해제함으로써 일본과 인도네시아로 부가가치제품 생산을 특화했다.
폴리에스터 단섬유는 기능성 원면 판매를 늘리고 핵심소재를 활용한 최종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는 2단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위생소재용 바인더섬유, 역침투막 지지체에 사용되는 Short-cut 섬유 등 기능성 원면 4가지는 2020년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소재를 활용한 다운스트림 전략은 부직포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침구, 성형시트, 흡음재 외에 나노 백필터가 중국 시멘트 공장에 채용되기 시작했으며 세로형 부직포를 사용한 초경량 소재도 재해대책에 따라 상업시설 등에 사용되고 있다.
2018년 3월에는 Iwakuni 소재 산업자재용 폴리에스터섬유 공장과 Mihara 공장의 딥가공 기능을 중단할 예정이다.
산업자재용 폴리에스터섬유 생산은 일부만 Matsuyama에 남기고 딥가공 기능과 함께 대부분을 타이공장으로 집약할 계획이다.
Teijin은 타이공장 이전을 마무리하면 폴리에스터섬유 관련 개혁을 모두 완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