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Corbion이 PLA(Polylactic Acid) 상업화에 나선다.
현재 타이에 건설하고 있는 신규공장을 4월 완공 후 6월부터 상업가동하며 원료인 젖산(Lactic Acid) 역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타이 PLA 공장은 생산제품을 주로 일본에 판매할 계획으로, 최근 용도 개척을 추진하고 있으며 5년 안에 일본 판매량을 수천톤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Total Corbion에 따르면, 글로벌 PLA 시장은 최근 20만톤 수준이며 2025년까지 연평균 10-15%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orbion은 원래 PLA 원료인 젖산만을 공급했으나 PLA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됨에 따라 PLA 사업에도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젖산 공장이 위치한 타이에 PLA 공장을 함께 구축해 원료부터 이어지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타이 PLA 공장은 2018년 6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7만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젖산은 그동안 외부에 판매했으나 인근에 자사 PLA 공장을 구축함에 따라 4월 완공을 목표로 생산능력을 7만5000톤에서 10만톤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PLA는 바이오 베이스일 뿐만 아니라 생분해성이 특징인 수지로 중합공정 등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일반적인 폴리에스터(Polyester)와 달리 PLA는 기능이 모노머 품질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젖산 발효에 강점을 갖춘 Corbion은 노하우를 활용해 고순도 젖산을 생산함으로써 PLA의 품질 및 기능을 강화해 차별화할 예정이다.
고품질 PLA는 일본에 주로 판매할 방침이다.
일본은 PLA 수요가 약 5000톤으로 추산되며 식품용 포장소재 및 시트, 섬유, 부직포 등에 사용하고 있다.
Total Corbion은 광학이성체 가운데 하나인 L체 비중이 높고 내열성이 뛰어난 PLA를 개발하고 있으며 전자부품 및 커피컵 등 신규 용도를 중심으로 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삼림업에서는 식수 지원 관련 소재와 쓰레기봉투 등에서 중장기적으로 PLA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신규 용도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채용실적을 쌓아나감으로써 5년 안에 판매량을 수천톤급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