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또다시 폭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천연고무가 약세를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정기보수를 이유로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5월11일 FOB Korea 톤당 1640달러로 18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640달러로 180달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180달러 폭등해 1690달러를 형성했다.
타이의 PTT Global Chemical이 6월 초 공급하는 1700톤을 CFR NE Asia 평균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나선 것이 폭등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역상들이 중국의 정기보수를 이유로 수급타이트를 조장해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판단된다.
에틸렌(Ethylene)의 마진이 악화됨에 따라 부타디엔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CFR NE Asia에서 75달러를 공제하면 FOB Map Ta Phut과 같으나 PTTGC가 폭등을 유발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있다.
CFR Korea는 2000톤이 1700달러, 500-1000톤이 1700-1720달러에 거래됐고 CFR China도 1690달러를 형성해 2017년 4월6일 1790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5월 초 싱가폴산 3800톤이 미국을 향했고 5월 하순 한국산 5000톤이 미국을 향해 출발하는 것도 폭등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메이저인 Sinopec은 내수가격을 연속 인상해 국제가격 폭등을 유발했으나 최근에는 아시아가격이 초강세를 형성함에 따라 내수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다. Sinopec이 동부지역 오퍼가격을 톤당 1만1200위안으로 200위안 인상하고 남부지역은 1만1300위안으로 올렸으나 수입가격 환산 1487달러에 불과했다.
중국에서는 BASF-YPC가 4월19일부터 24일간 일정으로 Najing 소재 부타디엔 13만톤 추출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