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슘은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 영향으로 중국산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2018년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융설제 수요가 급신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염화칼륨은 융설제, 제습제 등에 사용되며 주로 소다회 부생을 통해 제조하고 있다.
일본은 2015년부터 생산기업이 1곳으로 줄어들었으며 생산능력은 기존의 30만톤에서 20만톤으로 축소돼 부족한 수요는 중국산을 수입해 충당하고 있다.
2017년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눈이 많이 내리며 융설제용 수요가 급증했으나 중국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하며 공급이 제한돼 2018년 2-3월에는 재고가 바닥을 드러낸 바 있다.
일부 무역상이 서둘러 수입을 확대하며 일시적으로 극심한 타이트 상태는 막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 방진용 성수기가 도래하면 1곳만으로는 수요를 전부 커버할 수 없어 수급타이트가 완전히 해소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 중국이 환경규제를 계속 강화하면서 공급량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방진용에 이어 융설제용 구매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융설제용 입상제품 생산기업이 5개 있으나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 영향으로 모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산 수입에도 한계가 있으며 기후 상황에 따라 아예 수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중국기업들은 수출가격을 계속 인상하고 있으며 일본 무역상들이 수입가격 상승분을 자국 공급가격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 일본 염화칼륨 가격을 상승세를 나타낼 공산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