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는 7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77달러 후반을 후퇴하고 초강세에 따라 구매수요가 위축됨으로써 하락이 불가피했다.

나프타 시세는 5월25일 CFR Japan 톤당 685달러로 13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도 687달러로 13달러 떨어졌다. FOB US Gulf 역시 659달러를 형성하는데 그쳤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7.88달러로 1주일만에 78달러가 무너진 가운데 스팀 크래커 투입용 나프타는 6월물까지 수급타이트가 계속됐으나 초강세의 영향으로 7월물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크래커가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으나 CNOOC-Shell Petrochemicals(CSPC)이 중국 Huizhou 소재 No.2 에틸렌(Ethylene) 120만톤 크래커를 신규 가동함으로써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유화는 7월 초순 온산에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0%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2만5000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 플러스 16.50달러에 구매했으나,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은 7월 초 말레이의 Pasir Gudang에 도착하는 파라핀 함량 77% 이상의 풀 레인지 나프타를 낮은 프리미엄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 Essar Oil은 6월 중순 출발하는 파라핀 함량 65-70% 이상의 나프타 3만3000-3만5000톤을 MOPAG (Mean of Platts Arab Gulf) 플러스 30달러에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