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on이 수첨 석유수지 그레이드를 대폭 확충한다.
Zeon은 2017년 수첨 석유수지를 사업화해 1개 그레이드만 공급하고 있으나 최근 추가 그레이드를 시험제작해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2018년 2-3개 그레이드를 투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Zeon이 생산하고 있는 수첨 석유수지는 세계 최초로 피페릴렌(Piperylene)을 원료로 사용해 냄새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적은 특징이 있다.
종이기저귀용 접착제에 접착성을 부여하는 용도는 냄새 저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Zeon은 2017년 여름 Mizushima 소재 C5계 석유수지 플랜트 인근에 수첨장치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수첨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미 1곳과 채용계약을 체결해 공급하고 있으며 신규 수요처 확보에도 성공해 그레이드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수첨 석유수지는 C5 계열의 DCPD(Dicyclopentadiene)계 또는 C9 계열이 일반적이나 Zeon 생산제품은 C5 계열의 피페릴렌계로 휘발성분이 적으며 DCPD계에 비해 적은 수소 첨가량으로 점착성능을 유지하면서 냄새나 VOCs를 저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종이기저귀 뿐만 아니라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라벨 및 식품 관련분야를 대상으로 수요를 개척할 방침이다.
VOCs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서도 와이어하니스 및 내장 테이프 등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Zeon은 석유수지 생산능력이 총 8만톤으로 Mizushima 소재 4만톤, 타이 소재 4만톤 플랜트를 풀가동하고 있어 증설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증설 시에는 종이기저귀 접착제용 폴리머인 SIS(Styrene Isoprene Styrene), 원료인 C5 추출설비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규모가 커지는 만큼 채산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수첨 그레이드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투자자원을 확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