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드밴스드(대표 김철진)가 PP(Polypropylene) 40만톤 플랜트를 건설한다.
울산시는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가 공동으로 총 50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PP 4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게 됐다고 6월25일 밝혔다.
양사 대표가 6월22일 여의도 소재 폴리미래 본사에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하반기 신규법인을 설립하고 2019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규 PP 플랜트는 폴리미래가 1대 주주로서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울산 SK어드밴스드 PDH(Propane Dehydrogenation) 공장 인근에 건설한다.
합작투자는 구상 단계부터 투자 결정까지 울산시와 SK어드밴스드가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성과를 이끌어냈다.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 사우디 석유화학기업 APC,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기업 KPC의 자회사 PIC가 함께 참여한 3자 합작기업으로, PP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60만톤의 PDH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미래는 2000년 대림산업과 글로벌 화학기업인 Lyondell Basell이 함께 설립한 국내 유일 PP 전문 생산기업으로 생산능력은 70만톤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이 110만톤으로 확대되며 롯데케미칼과 함께 국내 최대 PP 공급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울산시는 합작투자로 향후 6년 동안 직·간접 생산유발 4조7000억원, 직·간접 고용유발 1200여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