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급락에 대한 반발로 급등했다.
아시아 P-X 시장은 상업공급 메이저들과 핵심 바이어들이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1000달러를 향하고 있다.

P-X 시세는 6월29일 FOB Korea 톤당 974달러로 42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도 980달러로 40달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42달러 급등해 993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9.44달러로 폭등해 90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가 60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중국 Yisheng Petrochemical이 GS칼텍스에게 9월물을 992달러에 공급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한화종합화학이 5월21일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대산 소재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70만톤 플랜트를 6월27일 재가동한 후 곧바로 100% 가동함으로써 P-X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화는 보수 중 사망사고가 발생해 가동중단 기간이 길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P-X의 7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는 성립되지 않고 있다. 엑손모빌(ExxonMobil)이 CFR Asia 1030달러, SK종합화학이 1040달러, Idemitsu Kosan이 1090달러, TXTG에너지와 S-Oil이 1100달러를 요구했으나 수요처들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