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는 600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77달러대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구매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나프타 시세는 7월6일 CFR Japan 톤당 662달러로 12달러 상승했으나 FOB Singapore은 656달러로 2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CIF NWE는 647달러, FOB US Gulf는 663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7.11달러로 2.33달러 하락했으나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이 예상을 밑돎에 따라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커 나프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
특히, 여천NCC가 8월 하순 도착물량 구매를 서두르면서 하락 분위기를 막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대부분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나프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LPG(액화석유가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나프타 상승에 일정부분 제동이 걸리고 있다.
나프타와 프로판(Propane)의 스프레드는 톤당 59.25달러에서 64.75달러로 벌어져 프로판이 나프타의 90% 수준으로 떨어짐으로써 LPG 투입 확대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하지만, 2017년 7월 초 스프레드 88.25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 본격적인 투입으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GS칼텍스는 8월 하순 여수에 도착하는 중질 풀 풀인지 나프타를 MOPJ(Mean of Platts Japan) 플러스 10달러대 후반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초순 도착하는 2만5000톤은 MOPJ 플러스 14-15달러에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