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박진수)이 유럽을 대상으로 필러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YVOIRE)」의 유럽시장 육성을 위해 국내에 거주하는 유럽 각국의 소비자들을 초청해 각국의 뷰티 트렌드와 현지시장 공략 포인트를 알아보는 글로벌 뷰티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7월16일 밝혔다.
먼저, 국내 거주하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적의 30대 여성 소비자들 4인을 초청해 러시아만의 미의 기준, 미용성형 시술 트렌드, 주목받는 에스테틱 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주요 진출국인 독일, 영국 국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뷰티 토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행사에서 나오는 소비자 관점의 다양한 견해들을 종합해 유럽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방침이다.
실제로 LG화학은 중국시장에서 미용성형 관련 소비자 성향 분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당초 팔자주름 등 주름 개선 용도에만 필러 시술을 고려하던 중국시장에서 꺼진 볼, 코, 턱 끝 등에 성형효과를 내는 볼륨회복 필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브아르 볼륨」을 통해 관련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함에 따라 2016년 중국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2년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브아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무용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상무는 “유럽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현지 마케팅 방향을 확립하고 유럽 각국에서 미용성형 관련 심포지움 등에 참가해 유럽 사업을 더욱 확장시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