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M(Styrene Monomer)은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 SM 시장은 다운스트림과 업스트림 모두 부진한 가운데 나홀로 강세를 계속함으로써 인위적인 가격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M 시세는 7월13일 FOB Korea 톤당 1379달러로 30달러 상승했고 FOB SE Asia 역시 1418달러로 30달러 올랐다. CFR India도 1422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비해 위안화 약세 정책을 강화하면서 중국기업들이 수입제품 구매를 외면해 중국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상승할만한 요인이 전혀 없어 무역상을 중심으로 소량 자전 거래를 통한 가격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1만1190위안으로 수입가격 환산 1417달러에 불과했다. 중국 플랜트들은 반덤핑 규제에 위안화 약세를 타고 85% 이상의 높은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동부지역 항구의 재고량도 4만2200톤으로 3.9% 줄어드는데 그쳤다.
업스트림 벤젠(Benzene)은 FOB Korea 톤당 810달러로 17달러 하락했고 다운스트림도 PS(Polystyrene)을 중심으로 수요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더군다나 유럽의 SM 현물시세는 FOB ARA 톤당 1287달러, FOB US Gulf 역시 1234달러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