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초강세가 막을 내리고 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파이프 그레이드 수요 호조를 빌미로 초강세 행진을 거듭했으나 후유증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HDPE 시세는 8월1일 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18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21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CFR S Asia는 122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Blow-Molding은 FEA가 1300달러로 10달러, SEA는 1320달러로 10달러, SA는 1325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
Film은 FEA가 1305달러로 5달러, SEA는 1325달러로 5달러, SA는 133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Yarn 그레이드는 FEA가 1290달러로 25달러, SEA는 1310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중국과 미국이 무역전쟁에 돌입하면서 플래스틱 가공제품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은 2018년 HDPE 수입량이 2017년에 비해 170만톤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이 무역전쟁에 대비해 위안화 약세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것도 HDPE 수입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6월 이후 위안화 환율을 5-10% 평가절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Yangchang Yulin Petrochemical이 Shaanxi 소재 PE 45만톤 플랜트를 6월 신규 가동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