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대표 조현준)이 베트남 화학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효성은 8월28일 바리어붕따우(Ba Ria Vung Tau) 인민위원회로부터 베트남 화학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등록증(IRC)을 취득했다.
투자등록증은 당국의 법인 설립 허가를 증명하는 서류로 외국인 투자기업이 현지에 진출할 때 필요하다.
효성은 2월 베트남에 PP(Polypropylene) 생산·판매 법인인 효성비나케미컬을 설립했으며 Cai Mep 공업단지에 13억달러(약 1조4170억원)를 투입해 PP 30만톤 플랜트, PDH(Propane Dehydrogenation) 설비,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로 LPG 탱크, PP 플랜트를 건설하고 2단계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PDH 및 PP No.2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은 효성 유치를 통해 자동차, 플래스틱 등 산업 발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현재 베트남에서 2007년 설립한 베트남법인, 2015년 설립한 동나이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스판덱스(Spandex), 자동차 소재 타이어코드(Tirecord) 등을 생산하며 베트남을 아시아 핵심 기지로 육성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