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Methyl Methacrylate) 시장이 2018년 360만톤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는 TV 도광판 용도가 꾸준히 신장하는 가운데 주로 가전제품 등에 사용하는 투명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용도 역시 전년대비 5%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공급은 정기보수 집중, 원료 부족 등으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제한된 상태이며 수급타이트가 오래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가격은 6월부터 톤당 2700달러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MMA는 글로벌 수요가 2016년 335만톤, 2017년 350만톤으로 신장했으며 2018년에는 한국을 중심으로 TV 도광판용 PMMA(Polymethyl Methacrylate), MMA, 스타이렌(Styrene) 공중합수지인 MS수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5% 신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인공대리석 역시 부엌용 벽재를 중심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페인트 용도도 꾸준한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2018년 총수요가 36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가을 이후 공급량 감소가 확실시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크래커 정기보수가 집중되면서 원료 부족으로 가동률을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MMA 정기보수는 봄보다 가을에 더 집중되는 편이며, 해외에서 AN(Acrylonitrile) 부생물인 청산 부족으로 가동이 제한되거나 중국 환경규제로 리사이클 모노머가 감소한 것도 수급타이트에 일조하고 있다.
아시아 가격은 수급타이트 영향으로 계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6년 초에 1280달러를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2018년 6월 이후에는 2700달러 이상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투기 영향까지 겹치며 4월 말 2만4500위안(약 3400달러)까지 급등했고 6월 중순에는 1만7500위안(약 2300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최근 다시 1만9200위안(약 2400달러)으로 반등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