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대표 최창원‧이재훈)가 PP(Polypropylene) 40만톤 플랜트를 신규 건설한다.
SK가스는 울산시, 울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울산에 친환경 가스복합 발전소와 PP 플랜트를 건설하고 전기 관련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규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총 2조2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가스복합 발전소는 1000MW급 1기를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 남구 부곡동 14만2000평방미터 부지에 건설할 예정이다.
해당 발전소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돼 울산에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기업에게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연료전지와 ESS(Energy Storage System) 설비를 구축하는 3200억원급 전기 신규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PP 플랜트는 생산능력 40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울산 남구 용연동 항만 배후단지 15만평방미터 부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SK가스가 주주로 있는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의 합작투자 형태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5000억원이다.
SK가스는 울산에 세계 최대규모인 27만톤의 암반 터널식 액화천연가스(LPG) 저장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두 등 주요 인프라를 그룹 관계기업과 공유할 수 있어 해당 플랜트가 PDH(Propane Dehydrogenation) 사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가스는 신규사업을 위한 인력 채용 시 조선·건설·화학 퇴직자 등 울산 시민을 최우선 고용할 예정이며 직접고용 320명, 건설기간에는 일자리 479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