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종합화학(대표 김형건)이 4년 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SK종합화학은 10월1일 수요예측 절차를 거쳐 10월11일에 만기를 3·5·10년으로 나누어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선정됐다.
11월 800억원, 2019년 4월 1000억원, 7월 1000억원 등 2800억원의 회사채를 갚아야 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자금을 선조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요예측에서는 우수한 신용등급과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흥행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등급은 우량등급인 AA(안정적)이며, 영업실적은 2015년 이후 계속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에는 에틸렌(Ethylene) 계열 화학제품의 시황 호조가 계속되면서 각각 9215억원과 9619억원으로 2년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미국 ECC(Ethane Cracking Center) 신증설 등으로 공급부담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올레핀, 방향족(Aromatics)으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