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윤활유 첨가제 DMTD(Dimercaptothiadiazole) 증설을 완료했다.
랑세스는 독일 만하임(Mannheim) 소재 DMTD 유도체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설 후 생산능력은 2배로 확대됐다.
DMTD 유도체는 다기능성 윤활유 첨가제로 주로 구리, 니켈, 코발트 등의 비철금속을 함유한 강철합금용 윤활유 방청제로 사용하고 있다.
합금에서 비철금속 이온이 침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화학물질로부터 금속 표면을 보호해 강철합금의 내구성과 수명을 연장시키는 부식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금속표면 결합 특성이 뛰어나 고온고압의 극한조건에서 금속표면이 서로 접촉할 때에도 마모를 방지하는 극압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랑세스는 DMTD 유도체를 독일 만하임 공장에서 독점 생산해 「애디틴(Additin)」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주로 산업용 윤활유, 그리스, 금속가공유에 투입하고 있으며 자사 첨가제 패키지제품에도 사용하고 있다.
랑세스코리아 윤활유 첨가제 총괄 박준성 이사는 “DMTD 유도체 생산능력 확대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고품질 특수 첨가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수요처 확보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품질 윤활유 첨가제 시장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랑세스만의 자체 패키지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