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13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아시아 P-X 시장은 공급자들과 수요자들의 의견 차이가 커 계약가격 협상이 결렬되는 등 난기류가 협성되고 있다.

P-X 시세는 9월28일 FOB Korea 톤당 1309달러로 53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 역시 1316달러로 53달러 급증했다. CFR China 역시 53달러 급등해 1329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2달러대로 4달러 가까이 폭등하고 원료 나프타(Naphtha)까지 700달러를 넘어섬으로써 P-X 메이저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그러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기업들은 중국을 중심으로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어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경절 연휴까지 겹침으로써 공급과잉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구매를 적극화하지 않고 있다.
PTA는 중국기업들이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7755위안으로 25위안 하락했다. 인디아가 폴리에스터 및 직물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것도 PTA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에서는 Jiangsu Sanfangxiang Group이 10월1일부터 20일간 일정으로 No.1 PTA 12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한화종합화학도 10월 중순부터 2-3주 동안 울산 소재 No.3 PTA 45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GS칼텍스가 중국 Yisheng Petrochemical로부터 9개 카고를 톤당 1308달러에 구매함으로써 급등 흐름을 유도했다.
P-X는 10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놓고도 이견이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엑손모빌(ExxonMobil)이 CFR Asia 톤당 1400달러, Idemitsu Kosan이 1360달러, JXTG에너지가 1350달러, 에쓰오일(S-Oil)이 1380달러, SK종합화학이 1370달러를 요구했으나 PTA 생산기업들은 1250달러 수준을 제시하며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