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소재를 적용한 자동차부품이 실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Toyota Auto Body(TAB)는 식물섬유강화수지 브랜드 TABWD를 의장용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정숙성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100% 펄프 흡음재를 제안할 계획이며 독자기술을 토대로 CNF (Cellulose Nano Fiber)에 대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식물소재는 영하 200℃부터 영상 200℃까지 광범위한 온도영역에서 매우 안정적인 특징이 있는 물질로 독자적인 대책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을 추구할 방침이다.
개발 및 실용화를 담당하고 있는 식물소재개발실은 실장을 시작으로 농학박사 학위를 보유한 직원으로 구성됨에 따라 자동차부품 및 식물소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강점이 있으며 식물소재는 부패한다는 인식에 대응하면서 공업소재로 보급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3년에는 열가소성 수지 보강재에 식물섬유를 채용한 사출성형소재 TABWD를 개발했다.
식물섬유는 일반적인 보강재인 유리섬유, 탈크(Talc)에 비해 비중이 가벼운 특징이 있다.
2015년에는 강도, 내열성에 이어 난연성을 부여함에 따라 온도가 높은 엔진 주변에서 사용하는 와이어하니스 프로텍터의 경량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재를 재착수지로 배합하는 톱밥 사이즈를 변경함과 동시에 금형을 이용한 표면처리 등을 통해 목질 스타일의 의장소재로 내장부품에 대한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펄프 성형체를 응용한 흡음재는 셀 모양으로 형성하는 공극 사이즈 및 배치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수요처가 요구하는 바에 따라 흡음특성을 컨트롤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내수성은 식물에 관한 지식을 토대로 셀룰로오스(Cellulose)의 친수기를 소수기로 치환함에 따라 코팅처리 등을 실시하지 않고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트 등 섬유계 소재와 달리 소재 자체가 일정수준의 강도를 보유하고 있어 보강 등을 통해 차별화도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EV) 보급으로 내부 정숙성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가볍고 친환경적인 특징을 강조하며 제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CNF는 TABWD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소수화 처리 등에 응용하며 균일분산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식물소재는 실용화 초기 단계로 관련지식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Toyota Auto Body는 공급제품과 함께 보유지식 및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식물소재를 활용한 자동차부품 설계방식을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