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펜텍(Aspen Technology)가 플랜트 이상 예측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스펜텍은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플랜트 고장을 미리 판단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솔루션 제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8년에는 유럽, 미국에서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에서도 정유공장 도입을 확정짓는 등 아시아 공략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스펜텍은 AspenOne 브랜드로 제조업 전문 IT 벤더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계학습은 플랜트 전체의 자산최적화(APM)를 위한 AspenOne Asset Performance Management의 구성요소인 AspenMtell을 사용하고 있다.
예전보다 실시간으로 가동 및 유지보수 데이터를 입수하고 빅데이터 분석하게 됨에 따라 생산설비 열화 및 고장 징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트러블을 예측함으로써 문제 완화 및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화학 대산 NCC(Naphtha Cracking Center)에 정유‧석유화학 공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열회수 효율을 향상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여수 소재 부타디엔(Butadiene) 추출 플랜트에서도 생산성을 약 15% 수준 개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8년에는 특히 채용실적 확대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지중해에서 하루 30만배럴 정유공장을 운영하는 Saras에게 채용된데 이어 4월에는 유럽 석유화학 메이저 Borealis의 도입이 결정됐다.
5월에는 롯데첨단소재가 AspenOne 소프트웨어 도입 및 표준화에 나섰으며, 일본에서도 정유공장에 최초로 도입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아스펜텍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AI 분석체제를 채용한 제조업 관련기업은 50사, IoT 플랫폼 구축기업은 300사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AI 응용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노하우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아스펜텍은 35년 동안 축적해온 경험을 살려 파트너십을 다양화함으로써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일조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