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Covestro)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설비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PC(Polycarbonate),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생산체제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 유럽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증설 계획에 이어 생산능력이 40만-50만톤에 달하는 대규모 플랜트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페인트, 접착제, 특수화학은 인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베스트로는 2018년 6억5000만-7억유로에 달하는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간은 연평균 최대 12억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6억5000만유로 수준인 감가상각비를 대폭 상회하는 투자를 실시함으로써 수요 신장에 대응해 경쟁력이 뛰어난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국 상하이(Shanghai)에서는 PC, 독일 브룬스부텔(Brunsbuttel) 및 스페인 카라고나(Tarragona)에서는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에는 PC 20만톤 플랜트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건설부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기존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13만톤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장동향에 대응해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DI는 브룬스부텔l 소재 20만톤 플랜트를 40만톤으로 확대하고 타라고나 소재 플랜트를 5만톤 증설함과 동시에 염소 자급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상하이 플랜트도 10만톤 증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C 및 폴리우레탄 사업에서 대규모 플랜트를 신규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폴리우레탄은 MDI가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으며 각각 40만-5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베스트로는 PC를 중국, 타이, 독일, 미국에서, MDI를 중국, 일본, 독일, 벨기에,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PC, 폴리우레탄과 함께 핵심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페인트, 접착제, 특수화학 부문에서는 M&A를 검토하고 있으며 페인트, 접착제, 고성능 필름의 원료 등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보유기술 및 생산제품을 보완할 수 있는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