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화성에 2800만달러(약 31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과 Air Liquide Advanced Materials(ALAM) 폴 카드웰 버링게임(Paul Cardwell Burlingame) 대표는 10월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소재 에어리퀴드 그룹 본사에서 화성 장안 외국인투자단지에 28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어리퀴드는 장안 외국인투자지역에 2014년 전자소재 공장을 건설한 후 신제품 개발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반도체 공정의 성능 개선과 친환경성을 높이는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 신제품 상용화를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을 통해 기존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며 공사 완료 후 화성공장이 아시아 반도체용 신소재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에어리어퀴드는 협약에서 110년 안전경영의 전통을 가진 자사의 화학 안전기술 노하우를 경기도 특성화 고등학교에 전수하는 등 청년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에어리퀴드는 1902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됐으며 산업가스 분야 세계 1위에 약 2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기업으로, 국내에는 1996년 진출해 3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석유화학, 철강, 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산업 및 가정‧의료부문에 이어 수소에너지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