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Covestro)가 매출 37억유로(약 4조7700억원)를 달성했다.
코베스트로는 3/4분기 매출이 37억유로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하고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8억5900만유로로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는 판매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PC(Polycarbonate) 사업부의 마진 개선이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사업부의 마진 감소분을 상쇄하며 당기순이익은 4억9600만유로로 1.0% 늘어났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FOCF)은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 증가로 5억7800만유로로 12.2% 감소했다.
폴리우레탄 사업부는 환율, 가격변동, 공장 가동중단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18억4900만유로로 1.2% 감소하고 EBITDA 역시 원료가격 상승으로 4억3200만유로를 21.5% 격감했다.
반면, PC 사업부는 매출이 10억3800유로로 11.3% 늘었다.
특히, 유럽‧중동‧아프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판매가격 상승 덕분에 EBITDA도 3억1500만유로로 49.3% 증가했다.
코팅, 접착제, 특수원료 사업부는 매출이 6억600만유로로 8.8% 증가하고 EBITDA는 1억2600만유로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9월 매출은 113억유로로 6.9%, EBITDA는 29억달러를 13.7% 증가하며 연간 영업실적도 연초의 전망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커스 스텔만 코베스트로 대표는 “코베스트로는 미래 먹거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부분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시장에서 구축한 선도적 위치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