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언트(Clariant)가 일본에서 독자적인 퍼스널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말 개설한 퍼스널케어 특화 연구실을 활용해 헬스케어제품 등을 대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처방정보 제공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유기화장품은 첨단적인 세계기준으로 알려진 유럽의 COSMOS 인증을 취득한 성분을 사용해 처방하고 있으며 아시아 각국의 그룹기업에게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클라리언트는 도쿄 도립 산업기술연구센터(TIRI) 안에 퍼스널케어 연구실을 개설했다.
인큐베이터, 점도계, pH계, 교반기, 호모디나이저, 레오메터 등을 갖추고 기본적인 샘플 조정 및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TIRI가 보유한 X선 해석장치, 주사형 전자 현미경, 적외분광 광도계, KES 마찰감 테스터, 고속액체 크로마토그래피 등을 활용하면 다양한 분석‧해석이 가능하다.
퍼스널케어 분야에서는 자사와 TIRI가 보유한 기기를 모두 사용해 원료 안정성, 기능 등을 조사하고 처방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에는 100% 재생 가능한 해바라기 종자와 포도당을 베이스로 제조한 감촉 부여제 「Gluco Tain Sense」,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리스트에 등록된 내염성을 갖춘 신규 증점성 폴리머 「Aristoflex SILK」 등을 사용한 처방이 있다.
Gluco Tain Sense는 피부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후 그동안 프레샴푸 처방을 만들어 클렌징력, 거품질 등을 확인했다.
프레샴푸는 두피 케어에 유효해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카테고리에서 일본만의 처방을 창출해나갈 예정이다.
일본에서 만든 처방을 아시아 각국 그룹기업을 통해 해외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클라리언트가 최근 수년 동안 적극적으로 인수, 자본참여를 하며 취득한 천연 유래성분이나 지속가능성을 기본으로 한 자사설정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스크리닝을 실시하고 기준을 맞춘 Eco Tain 제품군을 살린 처방을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