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C가 인도네시아에서 PVC(Polyvinyl Chloride)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AGC는 2021년 2/4분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PVC 생산능력을 20만톤 확대해 총 75만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증설물량은 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나 동남아 수요 상황을 보고 역내에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AGC는 Asahimas Chemical을 통해 PVC 1개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며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수백억엔 수준으로 추정된다.
2018년 안에 착공할 계획이며 완공 후 동남아 생산능력이 120만톤에 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는 경제성장에 맞추어 인프라 사업 등이 확대되고 있으며 PVC 수요도 계속 신장하고 있다.
메이저 상사들의 전망에 따르면, 2018년 아시아 수요는 225만톤으로 확대되고, 특히 인도네시아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수준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GC의 전해‧PVC 생산거점인 Asahimas Chemical은 2016년 6기에 걸쳐 약 400억엔을 투입함으로써 PVC, VCM(Vinyl Chloride Monomer), 가성소다(Caustic Soda) 등을 증설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VCM 생산라인 2개를 디보틀넥킹했으며 생산능력을 90만톤으로 10만톤 확대했다.
Asahimas Chemical은 PVC, 가성소다 생산거점임과 동시에 VCM을 그룹기업에게 공급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PVC 증설을 통해 VCM 수출여력이 줄어들었으나 베트남에 대한 공급은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AGC는 PVC, 가성소다 사업에서 아시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제품 모두 수요가 왕성히 신장하고 있어 시장 동향에 맞추어 설비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