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yo Nippon Sanso가 반도체용 특수가스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Taiyo Nippon Sanso는 2021년 3월 결산 시점까지 반도체용 특수가스 관련 매출액을 6000억엔으로 약 30% 가량 늘리겠다는 목표 아래 중국, 한국 등에서 설비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현재 신규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설비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로직, 센서 등 전방위적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고기능 반도체 수요 확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설비투자가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Taiyo Nippon Sanso는 반도체 회로 형성이나 표면 세정 등에 사용하는 다이보레인(Diboran), 황화카르보닐(Carbonyl Sulfide), 모노플루오로메탄 등을 포함해 총 10종의 특수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다이보레인과 모노플루오로메탄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3D 낸드 플래시메모리 분야에서는 기술 진전을 타고 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특수가스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또 IoT(사물인터넷) 시장 확대를 타고 산업기기용 가속도 센서, 압력센서 등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카메라에 탑재되는 CMOS 센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아산공장에서는 다이보레인과 플루오로메탄 합성‧정제설비를 증설했으며 2018년 8월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중국에서는 Jiangsu에 다이보레인, 플루오로메탄 등의 합성‧정제, 혼합가스 충진을 위한 공장을 신규 건설하고 있다.
일본, 미국, 한국을 잇는 4번째 생산거점이며 2019년 1월 상업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은 국내 증설설비와 중국 신규공장의 가동을 안정화한 후 생산품목을 확충하거나 증설투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Taiyo Nippon Sanso는 중국 Shanghai에 2017년 반도체용 특수가스 글로벌 전략기능을 이관시켰으며 세계 반도체 메이저들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지원, 신제품 개발, 서플라이체인 매니지먼트, 생산‧공급체제 강화 등 업무 전반의 기능을 일원화했다.
신제품 개발 분야에서는 엣칭계 가스 신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으며 반도체 고집적화 및 세밀화 등에 대응이 가능한 제조공정을 마련하기 위해 액체소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