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가 아시아 PS(Polystyrene)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DIC는 아시아 시장에서 식품 포장필름, 트레이 등 원료에 사용하는 PS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타이에서는 석유화학 메이저 PTT Global Chemical(PTTGC)과 함께 2017년부터 위탁생산을 시작한 상태이다.
인쇄잉크 분야 등을 통해 구축한 역내 판매망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식품 포장소재 생산기업들에 대한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는 구매력이 우수한 중간층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식품에 대해 요구하는 안심‧안전 수준이 날로 고도화됨에 따라 일본에 공급하는 것과 동일한 품질로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DIC는 2017년 초부터 PTTGC 자회사가 보유한 공장을 통해 PS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투명성 등이 뛰어난 범용 PS 「DIC Styrene」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생산하는 성형성과 강도를 모두 갖춘 고기능 그레이드 「Hybranch」 등도 아시아에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최근 전자레인지를 구입하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으며 도시부를 중심으로 편의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 PS 수요는 가전제품 등 공업용도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생활수준 향상으로 식품 포장소재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IC는 일본과 동일한 품질의 PS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앞세워 아시아 개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DIC는 아시아 인쇄잉크, 합성수지 등 사업을 통해 아시아에 50사 이상의 그룹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인구, 경제성장 등을 감안해 고품질 식품포장소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인도네시아, 인디아 등을 중점거점으로 설정하고 인쇄잉크 등에서 축적한 일본계, 현지기업과의 파이프를 활용해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DIC는 일본에서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신장하고 일본 중간식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Hybranch 시리즈를 중심으로 식품 포장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투자를 적극화할 예정이며 2023년 PS 사업 매출액을 2017년에 비해 10%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