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2단계 석유화학 투자를 2019년부터 본격화한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최고경영자)는 1월7일 시무식을 통해 2019년 추진할 4가지 핵심과제를 밝히면서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은 2015-2018년 울산에 사상 최대 투자액인 4억8000억원을 투입해 원유에서 휘발유, 경유, 등유 정제 후 남은 저렴한 잔사유를 휘발유, 프로필렌(Propylene)과 같은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생산하는 RUC(Residue Upgrading Complex)와 RUC에서 생산한 프로필렌을 원료로 PP(Polypropylene), PO(Propylene Oxide)를 생산하는 ODC(Olefin Downstream Complex)를 건설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8년 하반기 순차적으로 상업가동에 돌입해 11월 전체 상업가동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최대 석유화학 프로젝트 상업화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2023년까지는 No.2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울산 온산단지 이진지구에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50만톤의 스팀크래커와 PE(Polyethylene), PP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유도제품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타당성 검토를 수행하고 있으며 건설 과정 중 연평균 270만명, 상시고용 400명 충원 등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