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오의약 산업 생산액이 6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생물기술발전센터는 2017년 중국의 바이오의약 생산액이 3조8000억위안(약 615조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산업단지 생산액이 1조4000억위안으로 전체의 38.4%를 차지함에 따라 바이오산업이 산업단지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생물기술발전센터는 최근 중국 바이오의약 산업규모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약산업 전체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더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조사는 국가급 하이테크산업개발단지, 국가급 경제기술개발단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2018년 중국 바이오의약 산업단지 발전 현황 보고서로 발간됐다.
산업단지별 최근 3년간 상황 및 산업전환 성과,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현황, 기술, 인재, 관련기업 목록, 생산제품, 환경 등 198항목을 분석했다.
산업단지 바이오의약 생산액이 전체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16.9%에서 2017년에는 18.8%까지 확대됐다.
국가급 하이테크 단지의 바이오의약 산업 발전 속도가 빠른 편으로, 전체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5년 19.5%에서 2017년에는 22.5%까지 확대됐다.
바이오의약이 산업단지의 주요 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국가급 하이테크단지와 국가급 경제기술개발단지는 생물의약산업 발전의 기초가 되고 있으며 각각 바이오의약 생산 분야의 생산액이 1조2000억위안과 2300억위안으로 22.5%, 9.6% 비중을 나타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