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본격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12일 스마트공장 도입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2019년 4000개 스마트공장 도입을 목표로 342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8년의 1330억원보다 2.6배 늘어난 것으로, 지원 사업별 항목은 ICT와 5G 기술을 응용해 생산과정 상의 데이터를 만들고 제어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로봇을 활용해 위험공정을 개선하는 등의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 스마트공장 도입 시 멘토 비용을 지원하는 스마트 마이스터, 스마트화 역량강화, 정부 지원 없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곳의 스마트화 수준을 인증해 공공구매 시 가점을 부여하는 스마트화 수준 확인 사업 분야 등이다.
중기부는 우선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신규구축은 지원한도를 기존보다 2배 늘려 최고 1억원을 지원하고 고도화도 기존 최대 1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기업 선정기간도 기존 5주에서 2주로 단축하고 동일연도에 2회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기초수준에서 고도화까지 1년 안에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스마트공장의 모델하우스 격인 시범공장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5개를 선정해 도입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5사는 로봇시스템까지 구축하도록 해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도 대폭 확대해 2018년 30억원에서 2019년 90억원으로 늘려 30곳을 지원한다.
우선적으로는 위험공정이 많은 금속가공, 화학제품, 기계 등에서 15사를 선정하고 4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