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석유화학·제약 대형 인수합병 속출 … 경쟁력 향상 목적
2019년 2월 18일
글로벌 화학 시장은 2017년 M&A(인수합병) 거래액이 640억달러로 전년대비 66% 격감했으나 거래건수는 909건으로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발표된 바이엘(Bayer)-몬산토(Monsanto), 린데(Linde)-프렉스에어(Praxair) 등 초대형 합병이 독점금지법 승인절차에 따라 지연됐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대형 합병에 따른 사업처분을 포함해 M&A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곡물가격 하락으로 부진이 계속된 농업 분야에서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종자·농약 분야에서는 중국 켐차이나(ChemChina)가 신젠타(Syngenta)를 인수한데 이어 다우케미칼(Dow Chemical)과 듀폰(Dupont)이 합병했고, 바스프(BASF)가 바이엘의 비선택성 제초제 및 종자 사업을 인수해 바이엘-몬산토의 합병 계획이 크게 진전됐으며, FMC는 듀폰과의 사업교환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로 부상했다.
비료 분야에서도 2018년 초 캐나다 포타쉬(PotashCorp)와 아그리움(Agrium)이 합병해 글로벌 최대의 비료 원료 메이저 뉴트리엔(Nutrien)이 출범하고 미국의 인산칼륨 메이저 모자익(Mosaic)이 브라질 발레(Vale)의 비료사업을 인수하는 등 대규모 재편이 이루어졌다.
이밖에 독일의 산업가스 생산기업 린데의 미국 프렉스에어 인수, 이산화티타늄(TiO2: Titanium Dioxide) 생산기업 트로녹스(Tronox)의 사우디 크리스탈(Cristal) 인수, 아세테이트 토우(Acetate Tow) 생산기업 셀라니즈(Celanese)와 블랙스톤(Blackstone) 산하 에이스토우(Acetow)의 사업통합은 모두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유럽위원회(EC)의 독점금지법 심사가 장기간 진행됐다.
표, 그래프: <미국 화학기업의 M&A(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