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프로필렌(Propylene)은 전체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롯데케미칼 사태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에서 현물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하락세로 전환됐다.

프로필렌 시세는 2월15일 FOB Korea 톤당 91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E Asia는 85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CFR China 역시 93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중국을 중심으로 PP(Polypropylene)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프로필렌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이 톤당 7450위안으로 150위안 하락했고 산둥(Shandong) 지역도 7450위안으로 50위안 떨어졌다.
중국은 PP 제조용 수요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들이 풀가동에 들어감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PP는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갈수록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타이의 PTTGC(PTT General Chemical)가 3월 중순 2300톤을 현물로 공급하는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한화토탈이 3월28일부터 41일 일정으로 대산 소재 스팀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변수가 되고 있다. 생산능력은 에틸렌(Ethylene) 100만톤, 프로필렌 70만톤으로 5월8일 재가동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은 대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20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도 동시에 정기보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