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P-X(Para-Xylene)는 1100달러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아시아 P-X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정기보수가 다가오면서 수급타이트가 해소됨으로써 약세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P-X 시세는 3월15일 FOB Korea 톤당 1084달러로 12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091달러로 11달러 떨어졌다. CFR China 역시 1103달러로 12달러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4월1일부터 제조상품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세율을 16%에서 13%로 3%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기업들이 일제히 내수 공급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장저우(Zhengzhou) 상업거래소에서는 PTA 5월물이 톤당 6430위안으로 74위안 하락했다.
GS칼텍스와 Yisheng Petrochemical이 CFR China 1103달러에 합의함으로써 CFR China는 1100달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타이완의 China American Petrochemical(CAPCO)이 4월 말부터 3-4주 동안 타이충(Taichung) 소재 PTA 7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는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CAPCO는 BP 61.4%, CPC 38.6% 합작이다.
P-X 시장에서는 중국의 VAT 인하에 이어 4월 ACP(아시아 계약가격)가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 ACP는 SK종합화학과 에쓰오일이 CFR Asia 1200달러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1080달러로 합의했고, 4월에는 중국의 VAT 세율 인하와 겹쳐 1000달러대 초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