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대표 임병연)이 말레이지아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지아 법인인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은 말레이지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사공장이 킴킴강 오염사건과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부인하면서 모든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상 공장은 빠시르구당(Pasir Gudang)과 딴중랑삿(Tanjung Langsat) 소재 공장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지아에서는 3월7일 킴킴강에 무단투기된 화학 폐기물에서 유독가스가 배출되면서 약 3000명이 구토와 어지러움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인근 111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롯데티탄 공장은 해당 공해사건과 관계가 있어 2주 동안 가동을 중단했다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롯데티탄 관계자는 “킴킴강 공해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2주간 공장을 폐쇄했다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본사가 소문을 부정하고 2개 생산거점을 통상적인 상태에서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티탄은 말레이지아 당국과 다른 조직, 관련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강 오염 문제 해결을 지원해 왔다”며 “근거 없는 주장이나 소문을 시작했거나 퍼뜨리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소송을 포함해 모든 적절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