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3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베네주엘라의 원유 생산 및 수출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9.94달러로 전일대비 1.12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76달러 올라 67.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0.83달러 상승하며 67.17달러를 형성했다.

3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로이터(Reuters)가 실시한 사전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원유 재고가 3월 셋째주 전주대비 120만배럴 줄어들면서 3월에만 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중간유분 재고는 90만배럴, 휘발유 재고는 28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베네주엘라의 원유 공급차질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베네주엘라에서는 정전이 발생하면서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고 주요 항구에서 수출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3월25일(현지시간) 대규모 정전 사태가 재발하면서 초중질 원유 생산지역인 Orinoco 소재 업그레이더 4개의 가동이 중단돼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수출항인 Jose항의 수출도 중단됐다.
반면, 미국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6.79로 전일대비 0.23% 상승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