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임병연)이 수소경제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은 2019년 초 신년사를 통해 “신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해야 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소산업은 당사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분야”라며 “수소 저장탱크 및 수소 인프라 구축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기술 개발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과거 수소탱크 외에도 자동차용 소재를 개발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가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HED-9 인트라도 SUV(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에 자동차용 강판 대신 경량화 소재로 쓰일 수 있는 플래스틱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수소전기자동차(FCEV)의 핵심부품인 수소 저장탱크 제작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시장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이 최근 5년 동안 수소탱크 관련 연구개발을 많이 했다”며 “아직 국내외에서 인증은 받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롯데케미칼이 개발한 타입 4 초경량 복합소재 수소탱크는 탄소섬유에 에폭시(Epoxy)를 함침(투입)시킨 뒤 와인딩(감기)하는 토우 프리프레그(Tow Prepreg) 방식을 취한 것이 특징이다.
토우 프리프레그 대표적인 드라이 와인딩으로 기존 웻 와인딩을 대체하는 새로운 방식이며 대량생산 시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는 토우 프리프레그 가격이 높아 소량생산에서는 기존 웻 와인딩보다 불리한 상황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