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에틸렌 생산량이 2019년 2월 48만77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6.6%, 전월대비로도 1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틸렌 크래커 2기가 설비 트러블로 가동을 중단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설비 가동률은 96.6%로 손익분기점 기준인 90% 이상 수준을 63개월 연속 상회했다.
다만, 중국의 경제둔화 및 미국의 셰일(Shale) 베이스 석유화학제품 생산 확대 등으로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일본시장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산을 중단한 크래커 2기는 이미 2월 안에 복구를 마쳤으나 전체적으로 생산설비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장기간 고가동 체제가 이어지고 잇는 가운데 설비 트러블이 발생하면 석유화학 원료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유도제품 시황에도 광범위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I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설비 유지보수 움직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제품 무역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에틸렌 환산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1월 에틸렌계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19만9100톤으로 0.3% 증가했다.
에틸렌 수출이 5만8352톤으로 3.7%, PVC(Polyvinyl Chloride) 2만8965톤으로 10.8%,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3만9652톤으로 1.4% 늘어났다.
수입은 7만8900톤으로 2.3% 증가했다.
에틸렌이 8202톤으로 18.4%, LDPE(Low-Density Polyethylene) 3만3686톤으로 5.8%, HDPE(High-Density PE) 1만8848톤으로 5.4% 감소한 가운데 EDC(Ethylene Dichloride)가 8291톤으로 2.9배 폭증하고 초산에틸(Ethyl Acetate)도 8032톤으로 12.8% 증가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국내 생산량과 에틸렌 환산 수입량에서 수출량을 제외한 1월 내수는 46만1000톤으로 0.6% 감소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