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또다시 폭락했다.
아시아 SBR 시장은 인디아 수요가 침체됨에 따라 러시아에 인디아산까지 저가에 유입됨으로써 1300달러가 붕괴될 위기를 맞고 있다.

SBR 시세는 4월11일 CFR NE Asia 톤당 1300달러로 7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1350달러로 70달러 폭락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자동차 타이어 생산이 부진함에 따라 아시아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저가 러시아산 및 인디아산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이 SBR 1502 그레이드 기준 1만1000위안으로 100-200위안 상승했으나 별 영향이 없었다.
인디아는 경제 성장에 따라 합성고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총선을 앞두고 수요가 위축돼 동북아시아에 대한 현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인디아는 총선이 끝난 후 합성고무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총선 결과에 따라서는 감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금호석유화학과 LG화학이 SBR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물가격 폭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가동률 추가 감축이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