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공급이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는 부진해 갈수록 공급과잉이 확대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4월26일 FOB Korea 톤당 850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80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890달러로 15달러 하락했으나 CFR Taiwan은 895달러로 5달러 떨어지는데 그쳤다.
AN(Acrylonitrile)과 PP(Polypropylene)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PDH 플랜트들은 정기보수가 끝나면서 가동률이 평균 91%까지 올라갔으나 최근 77% 수준으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N은 CFR FE Asia 1850달러로 초강세 행진을 거듭해 2018년 11월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했고, PP도 프로필렌과의 스프레드가 톤당 23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Indian Oil(IOC)이 5월22-24일 현물 2400-2800톤을 공급하는 등 인디아 및 타이의 현물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608달러로 올라섬으로써 프로필렌과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톤당 280달러 수준으로 2016년 2월 이후 가장 좁혀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