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주유소를 거점으로 전기자동차(EV) 생태계를 형성한다.
GS칼텍스는 LG전자, 그린카,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 등과 국내 EV 이용환경 개선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월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철홍 GS칼텍스 상무, 이상용 LG전자 전무, 이해옥 시그넷이브이 부사장, 김상원 그린카 대표,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GS칼텍스는 협약을 통해 EV 모바일 플랫폼, 충전기 제작, 공유자동차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관계기업들이 협력해 체계적인 EV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EV 충전인프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LG전자는 EV 충전인프라 종합솔루션을 개발하며, 국내 EV 충전기 생산기업인 시그넷이브이는 충전기를 공동 개발해 EV 이용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EV 관련 빅데이터 솔루션기업인 소프트베리는 EV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한다.
롯데그룹 자동차 공유 계열사인 그린카는 EV 공유를 활성화시켜 국내 EV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에 앞서 GS칼텍스는 LG전자와 함께 기존 주유소를 EV 충전도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EV산업 관련 스타트업과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GS칼텍스가 사무국을 맡아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새로운 EV 관련기업을 지속 발굴·지원해 관련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서울 주요 7개 직영주유소에서 100kW급 EV 충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6월 중으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 GS칼텍스 주유소에 EV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