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유승주)이 중국에서 바이오콜라겐 특허등록을 마쳤다.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과 히알루론산 고유의 분자적 구조와 특성을 바탕으로 상호결합에 의한 천연가교를 유도해 고무형태 성질을 지닌 생체재료물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중국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6월3일 밝혔다.
해당 특허기술을 활용해 제조한 생체재료물질은 3D 바이오프린팅 방식 매트릭스를 비롯해 주사제·시트·파우더 등 다양한 제형의 외·화상 치료용 창상피복재, 피부·뼈 이식재 등 재생의료제품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화학적·물리적 방법의 인위적 가교가 아닌 천연가교 방법으로 제조한 바이오콜라겐과 히알루론산 가교물질은 우수한 생체적합성은 물론 고무와 같은 치밀한 결합구조, 연성(신장성), 표면 점착성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물리적 강도와 낮은 분해성을 유지할 수 있어 액상에서 쉽게 녹지 않고 형태가 보존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생체재료물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장은 “생체조직 내 형태가 일정 기간 유지돼야 하는 관련제품 개발에 특히 유용하다”며 “성형외과·치과영역을 비롯한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재생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등 규모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핵심시장 중국에서 특허권을 선점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은 고부가가치 생체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콜라겐을 개발해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특허권을 선점했다.
또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10가지 리젠그라프트(손상된 다양한 인체조직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치료소재) 품목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인공각막, 조직보충재, 세포배양지지체 등 개발 원료로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수출판로 확대가 전망되는 북미·중남미, 유럽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