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금호석유화학, 한화케미칼, GS칼텍스, 롯데케미칼이 여수단지 최적 환경관리에 나선다.
여수산업단지 환경관리 대책 마련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는 6월4일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거짓 기록 위반기업으로 적발된 LG화학, 금호석유화학, 한화케미칼, GS칼텍스, 롯데케미칼 등 5개사의 환경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대기 모니터링 시스템(TMS: Tele Monitoring System) 부착 확대,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관리기반 구축과 사업장별 악취 측정기 설치, 미세먼지 저감, 환경시설 최적화 등이며 서면 사과,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합동조사 협조, 환경부가 마련하고 있는 대기 자가측정제도 개선 방안 적극 수용과 자체 개선 방안 마련, 입주기업·지역주민 간 상생협력 방안 모색 등도 포함하고 있다.
거버넌스는 해당 5개사의 환경개선 대책 사업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가 3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5개사의 환경개선대책을 확인할 수 있는 검증·공개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거버넌스 주민대표의 요구도 수용하기로 했으며 지역사회 공헌 방안, 5개사 투자 계획의 시기별 세분화, 대표이사 명의 사과, 유류저장탱크 개방검사와 관련한 미세먼지 토양오염 저감 대책, 주민이 선정한 측정대행기업을 통한 현장조사 시행 방안 등에 대해서는 차후 검토를 거쳐 종합대책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환경부의 광양·여수단지 주민 환경오염 노출 및 건강영향조사 연구 내용도 거버넌스 의제인 여수단지 주변 주민 건강 역학조사 및 유해성 평가에 활용하기로 했다.
주민대표들은 역학적 감시 차원에서 시행하는 일반적 조사가 아닌 여수단지에 대한 추가적이고 세밀한 조사와 조사 대상 위치 선정의 적정성에 대해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여수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과 관련해 개별 공장과 폐수종말처리장 방류수의 중금속 검사자료도 다음 회의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제4차 회의는 6월24일 오후 2시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