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네다(Kaneda)가 화장품 영역에서 스킨케어용 원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네다는 2017-2019년 실시하는 중기 경영계획에서 식품, 건강, 미, 환경 등을 중점 분야로 설정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과 의약품 영역을 중시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분야에서는 제안능력을 강화하고 신규소재 투입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기술지원실과 처방개발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수요처의 만족도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화장품 사업부는 최근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일본 화장품 생산기업들에게 제안을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영업 그룹을 활용함과 동시에 타이 방콕(Bangkok)에서 2018년 8월 설립한 주재원 사무소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장차 화장품 이외의 분야로도 글로벌화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당분간은 화장품 중간원료 지원을 통해 수요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신규소재 투입 및 제안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DSM이 일본에 출시한 신제품 BEL-EVEN에 주목하고 있으며 가네다도 최근 취급을 시작함에 따라곧 스킨케어 용도로 제안을 시작할 계획이다.
BEL-EVEN은 피부 내부에 존재하는 코르티손이 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받으면 11β-HSDI(Hydroxysteroid Dehydrogenase)가 작용해 콜라겐 성분을 분해·파괴하는 코르티솔로 변화하는 과정을 막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즉,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피부 표면의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 등이 생길 수 있으며 BEL-EVEN을 스킨케어제품에 사용하면 11β-HSDI의 작용을 막아 표면 탄력 유지 등에 효과를 나타내고 주름 개선 및 안티에이징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알코올, 글리콜, 글리세린에도 높은 수준의 용해성을 나타내며 유화제, 에몰리엔트제, 왁스, 방부제 등 광범위한 원료와도 상용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른 혼합소재와 사용하면 추가적인 기능을 더 얻을 수 있어 스킨케어제품용 제안을 통해 본격적인 채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