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BASF)가 아젤리스(Azelis)와 아로마 원료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글로벌 특수화학제품 유통기업 아젤리스는 최근 인수를 완료한 삼미캠을 통해 한국바스프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삼미캠은 향료 시장에 진출해 바스프의 아로마 원료제품을 판매하고 최종적으로는 향을 기반으로 디퓨저, 향초 분야와 결합해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계약은 한국바스프와 아젤리스 그룹 간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한국바스프는 삼미캠이 공급기업과 수요처 간 공급망을 단순화해 한국 시장의 강력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젤리스는 삼미캠이 가진 전문성, 전문기술, 구조화된 재고 관리를 통해 적절한 재고 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수요처에게 가치를 더할 수 있으며 K-REACH와 같은 규제 문제에 대해 추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미캠의 유만섭 대표는 “바스프 향료가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됨으로써 아젤리스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향료 시장 수요를 충당하고 새로운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며 “협력을 통해 수요처들이 소량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어 재고를 줄이고 근본적으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미캠에서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품목과 향료를 결합해 수요처에게 풀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스프 관계자는 “바스프는 향료 시장을 위해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인지도 있는 삼미캠이라는 기술 및 산업 파트너를 발견했다”며 “삼미캠의 경험과 지식이 현지 향료 시장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젤리스는 세계 60개 지원 연구소에서 수요처와 공급기업들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고, 특히 퍼스널케어에 특화된 15개의 실험실을 갖춘 가운데 7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아젤리스 연구소에서 개발한 혁신 기술은 중국 PCHi 전시회에서 3년 연속 Cosmetics Fountain Innovation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2019년 프랑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하여 퍼스널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한 바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