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는 엠이엠씨(MEMC)코리아 천안공장에 건설하고 있는 신규 300mm 실리콘 웨이퍼 팹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26일 발표했다.
엠이엠씨코리아는 세계 3위의 실리콘 웨이퍼 생산기업 GlobalWafers의 100% 자회사로 반도체 웨이퍼 메이저이다.
에어프로덕츠는 엠이엠씨코리아의 신규 생산라인에 고순도 질소 온사이트(On-Site) 장비 및 관련 시스템, 액체 아르곤, 운영 및 유지관리 등 턴키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자동차, 5G 및 가상현실 같은 신기술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메모리 칩은 물론 실리콘 웨이퍼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 신뢰도, 효율성 및 우수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반도체·전자산업 발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lobalWafers는 반도체 기술 부문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미국, 유럽 및 한국, 타이완, 말레이에서 제조, 연구 및 개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온사이트 가스발생기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과 처리량을 높이는 동시에 최종 완성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며, 환경성과를 드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어프로덕츠의 PRISM 라인은 신뢰성이 높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온사이트 공급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PRISM HPN 시스템은 순도가 높은 질소를 생산할 수 있다.
에어프로덕츠는 역사가 75년이 넘는 산업가스 메이저로 정유, 화학, 금속, 전자,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에 산업용 가스와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있고, 액화천연가스(LNG) 처리기술 및 장비도 생산하고 있다. 2018년 매출은 89억달러이고 현재 시가총액은 약 450억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