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는 6월17-21일 일정으로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 평가 및 과제 공유주간 행사를 열고 수소·연료전지와 관련된 니즈를 공유함과 동시에 시즈 발굴, NDEO가 진행하고 있는 실증사업 평가 등을 실시했다.
수소 캐리어, 발전, 연료전지 등 실증사업 진척사업을 바탕으로 평가했고 결과를 2020년 이후 예산에 반영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사 마지막 날에는 기술개발 전략을 발표해 중점 연구개발(R&D) 분야를 구체화했다.
경제산업성은 수소사회 실현을 위해 수소 기본전략을 책정하고 2019년 3월 수소·연료전지 전략 로드맵을 개정한 바 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일본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실증사업 등의 진척상황을 명확히 밝히고 사회정세를 반영한 과제 정리, 대응책 검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 평가 및 과제 공유주간 행사에서는 자동차·전자기기·전력 등 수요기업의 공통과제 파악, 현재 실시하고 있는 NEDO의 프로젝트 진척상황 평가, 2020년 이후의 예산계획을 포함한 기술개발 방향성 명시 등을 위한 논의를 실시했다.
또 수요기업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의 시즈도 발굴했다.
행사 첫날에는 국제 에너지기구(IEA)의 수소 보고서와 유럽·미국의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보고, 액화수소 및 유기 하이드라이드를 캐리어로 활용해 해외에서 수소를 대량 수송하는 2개의 서플라이체인과 관련된 실증실험 평가 등을 진행했다.
2일째에는 수소발전 및 이산화탄소(CO2) 프리 쏘를 제조·이용하는 Power to Gas(P2G) 분야의 실증사업을, 3일째에는 수소 스테이션의 안정성, 저코스트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증사업 등에 대한 평가를 추진했다.
4일째에는 고체고분가형연료전지(PEFC) 이용 고도화 기술, 5일재에는 고체산화물형연료전지(SOFC) 실용화 기술 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평가위원은 대학, 연구기관 연구자, NEDO 등으로 구성돼 채점을 실시한 후 상위 30% 정도를 공표했으며 사회정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및 사회 적용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마지막날에 발표한 기술개발 전략은 중점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분야를 명시했으며 기존에 비해 혁신적인 연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사기간 5일 동안 매일 250여명이 참가했고 공개된 장소에서 실증사업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연구자와 산업계의 폭 넓은 교류가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K)